[그래픽뉴스] 먹는 치료제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죠.<br /><br />먹는 치료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총 100만4천 명분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화이자의 '팍스로비드' 2만1,000명분이 내일 국내에 처음 도착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팍스로비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죠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1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오는 등 이후 물량도 차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내일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는 전국의 전담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91곳으로 배송한 뒤 모레인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초기 도입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 중 재택치료 받거나 생활치료센터 입소한 환자를 우선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먹는 치료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복용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대상자를 확정하고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<br />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증상발현 후 하루나 하루 반 안에 투약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재택 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자체나 담당약국을 통해서, 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서 약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는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이 많은 만큼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처방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요.<br /><br />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는 만큼 담당 의료진이 약 복용 여부와 이상증세 발생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재택 치료 중에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<br /><br />담당 의료기관에 연락하거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면 상담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